대전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성재원 성세재활자립원(원장 서진석)이 2022년도 장애인직업재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1월7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986년 10월 29일에 개원한 성세재활자립원은 올해 36년이 된 시설로서 우리 사회에 서 소외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취업 기회를 주고, 복지와 권익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헌신으로 이들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 자활과 자립을 도모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래된 건축으로 누수와 벽 갈라짐, 바닥 들뜸 현상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2018년 4월 윤여웅 이사장이 취임하게 되면서 조경과 내·외부 공사를 통해 안전하게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근로자들의 복지 혜택과 만족도 높은 시설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특성상 잦은 이직률과 낮은 복지 혜택으로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2018년도에 국민은행 지점장 출신인 서진석 원장이 성세재활자립원장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미비했던 행정 서류 정비와 부진했던 인쇄 사업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직원이 밤낮으로 노력한 결과 2022년도 직업재활 평가위원회에서 최하위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대전 시내 최고 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 우수디자이너 영입과 거래처 개발 등 다변화와 활성화를 위해 무수히 노력한 결과 매출이 급성장해 목표 수익 달성을 손쉽게 이룰 수 있게 됐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생계의 위협을 받게 된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을 꾸준하게 지급하게 돼 이러한 성과와 개혁으로 대전시청으로부터 우수기관 추천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서진석 원장은 "현재 매출 정상화로 사업이 안정화된 것은 힘든 시기임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장애인 근로자들과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결실은 서로가 믿어준 마음이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경제활동과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근로자 소득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직업재활시설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성세재활자립원은 근로인 31명과 종사자 10명이 함께 일하고 있고, 생산품으로는 인쇄물(현수막, 배너, 책자, 명함, 간판 등)을 제작하고 있다. 복지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됐고, 사회적기업과 중소기업 직접생산시설로 등록돼 있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조회 : 3,134
